(서울=더데일리뉴스) 어느 덧 2017년 붉은 닭띠의 해인 “정유년”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아울러 황금 개띠의 해인 “무술년”이 새롭게 우리 곁으로 다가 오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골프회원권을 구입하기 위해 준비하던 수요층에서 노리는 계절이 바로 한 겨울이었다. 지금은 거의 줄었지만, 아직도 한 겨울이 되면 골프회원권 시세가 하락할 것이라고 믿는 골퍼들이 대다수 존재한다. 그 이유는 골퍼들에게는 한 여름과 겨울이 비수기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골프를 즐기기 어려운 여름 더위나 겨울 추위가 지속되면, 보유중이었던 회원권을 매각하고 관심있게 보던 회원권을 구입하기에 적당한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까닭이다.
하지만, 실제 시중에서 거래되는 회원권의 시세를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아시아드CC 회원권의 경우, 분)13000만원 기준으로 약 27,50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에이원CC 회원권의 경우, 분)1억원 기준으로 약 19,000만원에 거래가 형성된다. 아시아드CC, 에이원CC 회원권은 현재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하기에 당분간은 상승 곡선이 예상된다.
아시아드CC는 상반기에 비해 약 10% 이상 상승했으며, 에이원CC 역시 10% 이상 상승 곡선을 보여준다. 이는 영남권 골프회원권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회원권시세에 있어서는 경북 지역보다 경남 지역이 더욱 보수적인 경향을 보여왔기에 더욱 생소한 상황이다.
<부산 센텀시티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한 아시아드CC>
이러한 현상을 필자는 일찍이 예견해서 글을 쓴 적이 있다. 부산, 경남권의 골프회원권 시장은 거래 종목이 수요층에 비해 현저히 모자라기에 골프장 모기업 재정의 건전성, 주요 도심지에서의 접근성, 부킹의 투명성, 코스의 선호도 및 관리, 서비스의 질등의 우위에 따라 부산, 경남권 골프회원권 시장도 얼마든지 서울,경기권의 시세 그래프처럼 변화할 것을 말이다.
물론 골프장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서 회원권의 가격이 제자리에서 맴도는 골프회원권도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권들이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을 맞추지 못해 거래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남권에서 대표적인 초고가 회원권인 보라CC 뿐만이 아니라 고가 회원권들의 블루칩격인 베이사이드CC, 아시아드CC, 부산CC, 에이원CC, 동부산CC등은 매수 대기자들의 구매 타겟이 되어, 시중에 나오는대로 사라지는 중이다.
흔히 VIP 혹은 VVIP 회원권으로 일컬어지며, 동반자 혜택이 가능하거나 무기명 위임 혜택이 적용되는 회원권들은 여전히 시중에서 매물을 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울산CC, 창원CC, 가야CC, 해운대CC, 경주신라CC, 양산CC 등의 중고가 회원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시중에 매물이 나오는대로 바로 거래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나마 베이사이드CC, 아시아드CC, 에이원CC처럼 좀처럼 매물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통도CC, 용원CC, 부곡CC등의 저가 회원권은 시세 변동이 거의 없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비수기로 인식되는 한겨울 한여름에도 골프회원권 시세는 보합현상을 보이기에 회원권을 구매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은 철저하게 계산을 거친 후 구입 계획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내가 사고자 하는 골프회원권의 가격이 예상보다 몇 백만원 올랐다고 하더라도, 내가 비회원으로 해당 골프장을 주 1~2회씩 6개월 정도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골프회원권이 예상보다 올라있는 가격이라도 구입해서 이용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동부회원권거래소(주) 부산지사 탁상훈부장(051-744-8787)을 통하면 더욱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www.m-market.co.kr 에서도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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