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악재 재차 부각, 골프업체도 비상- 공급부족, 누적수요, 저금리 삼박자에 따른 시세상승은 여전히 이어져
-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될듯
회원권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종목들의 경우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장마철에 움츠렸던 골퍼들이 금월들어 그동안 미뤘던 매매를 시작할것이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 동안 행보는 중저가대 회원권은 물론, 고가권의 블루칩 종목들도 상승세를 시현했다. 영남권은 매물부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실은 그 동안 신규회원권 공급이 발생하지 않아 공급부족으로 인하여 연일 종목마다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저금리 또한 이런 상황을 뒷받침해준다. 은행 예금금리 "0%" 시대. 1억 기준 월에 이자소득세 20%를 감하면 내 손에 쥐는 돈은 6~7만원 수준이다. 정회원 1인 등재되는 골프회원권을 구입하고 한달에 한번만 골프를 치고 그린피 할인을 받는편이 은행에 예치하는것 보다 낫다 라고 판단하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후 흐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돌발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강세장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골프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비록 골프업이 코로나19의 수혜로 부각되었지만 이번 감염증세 사례의 경우 보건당국하의 통제도 어려운 여건으로 치닫고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만약 감염증세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골프장들의 영업에도 영향이 미칠것이고 회원권시세도 장기간 급등해온 여건이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조정기에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에 코로나19 사태가 서서히 진정 국면으로 전환되면 골프장의 부킹수요 증가로 회원권시세도 추가 상승 시현이 가능할 수 있다. 절정의 무더위가 사라지는 9월, 서서히 가을시즌에 접어들기에 시세에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할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건위생에 만전을 기하되, 사태해결의 시점과 결과에 따라 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