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수혜로 부각된 회원권 시세 양극화 지속
- 중저가 종목에서 고가 / 초고가 종목으로 갈아타기 움직임 포착
골프업계가 코로나19 수혜로 이슈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접점을 피하고자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운동으로 지목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언택트(Untact)시대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대두되었다. 이에맞춰 주요회원권 시세
또한 예상치 못한 급등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최근의 기류는 미세하나마 변화가 점차 감지되고 있는데, 일부 종목의 경우 사상최고가를 찍고 있지만 매도호가와 매수
호가와의 간극에서 매도자와 매수자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고 한정적이지만 줄곧 급등하던 회원권시세도 약보합
에서 등락을 거치면서이후 향방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시즌 이후 일부 중저가대 종목의 경우 급등 이후로 고점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세가 한차례 조정을 받았으며,
차익을 실현한 매도자들은 고가나 초고가 종목으로 갈아탈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이런 현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은 코로나
19의 영향에 따른 시장 환경의 변화에서 찾을수 있다. 최근 국내 골프부킹 수요가 급증하자, 회원권 수요도 증가하면서 전반적
으로 시세가 급등하였다. 이어서 상대적으로 회원수가 많은 중저가회원권은 한층 부킹경쟁이 가열되면서 부킹하기가 너무
어려운 여건이 됐다는 것이다.
결국 실사용층들은 금액을 높여 고가나 초고가 회원권을 중심으로 매입하기 시작하였고 이미 무기명회원권 품귀현상에 차선책
으로 매입을 선택한 수요층과 경쟁적인 구도를 형성하였다. 따라서 중저가금액 종목들은 실망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전반적인
시황의 부침이 발생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고가와 초고가 종목들은 더욱 가속되는 기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