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인 구천서(64) 전 의원이 부산 해운대 기장에서
골프장 리조트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부산 해운대지역은 현재
중국인들의
투자 자문이 쇄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구 전 의원은 한중경제협회 회장으로 최근 리커창
중국 총리 관련 저서를 편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현재 동부산
골프장PFV 최대 주주인 C&S자산관리㈜ 회장을 맡고 있다.
동부산
골프장·리조트 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착공해 토목
공사가 완료됐고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시범라운딩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식 명칭은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로 해운대와 불과 10분 거리의 도심형
골프장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절경과 4계절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국내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캐디 전원을
일본 최고 클럽에서 한 달간 연수를 실시하는 등
오픈 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연수원과
콘도, 레포츠시설 등 3개 시설은 별개의 법인을 만들어 별도의 자본으로 추진됐으며,
콘도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업연수원은 모 공공기관에서 이미 참여
의사를 보였다. 레포츠시설은 골프를 포함해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아카데미 형태로 병행 개발하고 있다.
구 전 의원은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해 북경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제14, 15대 국회의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선거캠프 중앙선진비전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과 한중경제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C&S자산관리는 지난 198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물관리 전문회사다. 시설관리, 일반 및 특수 경비, 주택사업, BTL사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1천11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직원이 5천여 명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이다. 동부산골프앤리조트의 자본금은 C&S자산관리가 60%, 글로벌엔씨 20%, 서희건설 10%, 한국자산신탁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상태다.